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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모든 교차로에서 청색·적색 신호 잔여 시간 확인 가능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4-12-11 11: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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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2026 ITS 세계총회 개최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모든 도로 교차로에서 실시간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체감형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강릉시, 모든 교차로에서 청색 · 적색 신호 잔여 시간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60억이 투입된 ITS 3단계 사업이 이달 내 완료돼, 지난 11월 개관한 도시정보센터와 연계해 본격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 제공을 개시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3단계 사업은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서비스 ▲AI 기반 스마트교차로 확대 구축 ▲스마트횡단보도 구축 ▲교통 분석 디지털트윈 구축 등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의 변화를 모색한다.

 

실시간 신호정보제공 서비스는 경찰청 공모사업으로 강릉시 전 지역 교차로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카카오내비에 교차로의 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교차로 접근 시 신호등이 몇 초 뒤에 바뀌는지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신호 대기 시간 단축과 과속, 꼬리물기 예방 등 교통안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앞으로 T맵(T-MAP)과 현대 블루링크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차로는 신호등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보행자, 방향별 교통량, 차종 구분, 대기행렬 길이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실시간 교통량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적 신호 데이터를 산출한다.

 

이번 사업으로 동해대로(7번국도) 향호삼거리∼도직삼거리 구간 18곳에 스마트교차로를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실시간 감응 신호 기능을 추가해, 주요 도로의 직진 차량 소통 개선을 통해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동시에 유지관리와 운영 효율성도 극대화한다.

 

도심 전역 22개소에 설치된 스마트횡단보도는 AI 기술을 활용, 보행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특히, 노약자·장애인·아동 등 교통약자가 횡단 중일 경우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고 집중조명을 통해 보행 안전성도 한층 강화해, 지난 1개월간 시험 운영 결과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도출했다.

 

한편, 도시정보센터에 축적된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입, 정밀한 교통 분석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교통 흐름 개선과 교통 정책 수립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송정동 일원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결과, 교차로 평균 지체시간이 16.9초에서 14.5초로 2.4초 감소(-14%)하고, 평균 통행속도는 23.5km/h에서 27.5km/h로 4km/h 증가(+17%) 하는 등 교통 흐름 개선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2026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첨단 기술이 접목된 도시 환경과 교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강릉을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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