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 1,54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1조 4,870억원을 순투자해 총 2조 6,67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11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 2,37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83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주식시장에서는 4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1.6조원), 유럽(0.9조원), 아시아(0.5조원) 등이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0.6조원), 대만(0.2조원) 등이 순매수한 반면, 미국(1.4조원), 룩셈부르크(0.7조원) 등은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중동과 아시아가 각각 1.1조원을 순투자한 반면, 미주는 0.2조원을 순회수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가 3,200억원 순투자를 기록했으나, 통안채는 1.1조원이 순회수됐다.
11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693.6조원(시가총액의 27.4%), 상장채권 270.0조원(상장잔액의 10.4%) 등 총 963.7조원 규모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전월 대비 주식 보유잔액은 35.2조원 감소했으나, 채권은 1.1조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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