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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최대 규모 왕숙지구, 8천호 추가 확보로 공급 확대 - 박상우 장관, "남양주 왕숙지구 7.5만호 공급...의정부 용현지구는 통합형 도시로 육성" - 용현지구, 주변 법조타운·고산지구와 연계한 통합생활권 조성 - 관계기관 협력 통한 공급 조기화·품질 관리 강조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4-12-03 20: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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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와 신규 택지 의정부 용현지구를 방문해 주택공급 계획을 점검하고, 지자체·LH와 협력을 통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와 신규 택지 의정부 용현지구를 방문해 주택공급 계획을 점검하고, 지자체·LH와 협력을 통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상우 장관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홍지선 남양주부시장, 이한준 LH 사장과 국방부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약 1,269만㎡, 여의도 약 4.4배)는 GTX-B 노선과 9호선 역세권 등 우수한 교통 여건을 중심으로 도시를 융·복합 개발하고 있다. 


특히 역세권 주변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의료·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융복합 배치하며, 왕숙천 등 수변공간과 녹지가 풍부해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정부는 작년 9월과 올해 8월 발표한 주택공급 관련 대책에 따라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5만호 공급 확대와 사업 조기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왕숙지구는 올 12월 기존 6.7만호에서 8천호를 추가 확보해 총 7.5만호 공급을 지구계획에 반영했으며, 2025년 3.5천호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의정부 용현지구는 인근 법조타운, 고산·민락지구 등 주변 사업들과 기존 도심을 연계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구지정 전 보상조사 착수, 행정절차 단축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상우 장관은 "남양주 왕숙지구는 지역의 통합적 대규모 개발 방향을 가지고 추진하는 신도시"라며 "주택공급 확대로 공급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주택공급을 학수고대하는 만큼 약속한 공급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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