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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인구이동 52만명...서울 순유출 최다, 경기·인천 순유입 상위 - 전년比 2.8% 증가...시도내 이동 68.5%, 시도간 이동 31.5% - 세종 순이동률 1.2% 전국 최고...서울 -0.8% 최저 - 수도권 '인구 빨아들이기' 여전...수도권 외 지역 대부분 순유출

이민호 기자

  • 기사등록 2024-11-28 1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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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인구이동자 수는 52만 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으며,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며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가 경기도와 인천으로 상당수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10월 시도별 순이동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5,831명으로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고, 인천(1,555명), 충남(1,394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은 6,280명의 순유출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빠져나갔으며, 부산(-1,388명), 경북(-674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이동률은 12.1%로 전년 동월(11.7%) 대비 0.4%p 상승했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1.2%), 충남(0.8%), 인천(0.6%) 순으로 높았고, 서울(-0.8%), 부산(-0.5%), 광주(-0.4%) 순으로 낮았다.


전체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은 35만 7천명으로 68.5%를 차지했고, 시도간 이동은 16만 4천명으로 31.5%를 차지했다. 시도내 이동자는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으며, 시도간 이동자는 1.4%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읍면동에 접수된 전입신고서를 기초자료로 작성됐으며, 미신고나 지연신고 등으로 인해 실제 이동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0월 시도별 이동자 수 및 이동률(위), 시도별 순이동률(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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