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기자
멕시코 관광청이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4만5천명에 가까운 관중이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3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매일 수 천명의 관람객이 76명의 세계 최고 골퍼들을 응원하기 위해 멕시코 시티에 모였다.
로우르데스 베르오 (Lourdes Berho) 멕시코 관광청 CEO는 “멕시코가 월드골프챔피언십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러한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아름다운 차풀테펙 골프클럽과 멕시코 시티의 다양한 문화적 관광지를 알리고 더 나아가 멕시코의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정상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대회는 전 세계 224가 넘는 나라에서 방송되었으며 1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나흘간의 경기를 지켜봤다.
전 세계적으로 골프 여행산업의 규모는 연간 170억달러가 넘으며 5천 5백만 여행자가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에는 175개가 넘는 골프 코스가 있으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길이와 레벨, 환경을 제공한다. 멕시코는 마야코바에서 열리는 OHL 클래식, LPGA투어 대회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등 매년 70개가 넘는 프로 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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