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간과 질문 제한이 없는 '끝장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기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모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전 회견처럼 분야별로 나누거나 시간을 제한하지 않고, 한 사안에 대해 추가 질문이 더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답변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미국 대선과 다자외교 일정 등을 고려해 이달 말 회견을 검토했으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대통령실 참모진이 "가급적 국민 소통 기회를 일찍 가져달라"고 건의했고 윤 대통령이 이를 즉각 수용했다.
이번 회견은 최근 불거진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공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후반기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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