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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에 “국민과 국회 무시하는 행태” 강력 규탄 - 민주당, 11월을 ‘김건희 특검의 달’로 지정… “특검법 반드시 관철할 것” - “국기문란 범죄로 국민 분노 높아… 빠르고 정확하게 국민 명령에 응답하겠다”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4-11-04 14: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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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1월 4일 제23차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불참과 국회 무시 행태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24.11.01.(금)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제23차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대통령의 국회 무시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1년 동안 이어져 온 시정연설 관례가 이번에 깨졌다"며, 윤 대통령의 국회 불참이 헌정 질서를 무시하는 행태임을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19%를 기록했다"며, "대통령께서는 이 같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불법적인 공천 개입을 지시한 내용이 육성으로 드러났다며, 이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국기문란 범죄"로 규정했다.

 

그는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많은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자격을 의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11월을 ‘김건희 특검의 달’로 삼아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스스로를 살리는 길은 ‘김건희 특검 수용’ 밖에 없다”며, 국민의힘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민심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진짜 싸움이 시작되었다며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이 비상한 시기에 맞게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분노와 명령에 민주당은 빠르고 정확하게 응답하겠다”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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