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상목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MDB 개혁과 글로벌 과제 해결에 주력 - G20,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로드맵 환영… 글로벌 불평등·기후변화 대응 논의 - 일본·호주·핀란드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 공급망 협력과 기후 대응 방안 논의 - IMF 총재와 면담, 저소득국 지원 확대와 지역금융안전망 강화 협력 방안 논의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4-10-25 12:40:25
기사수정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4년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도전과제 해결 및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23일(현지시간) 오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회의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와 연계해 개최되었으며, 다자개발은행 개혁, 금융 이슈 및 세계 경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최 부총리는 MDB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후변화와 불평등 등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MDB의 역할이 확장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개혁이 저소득국의 개발 지원을 넘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MDB 간의 협력을 통해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원국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 경제의 주요 도전과제로 불평등, 기후변화, 경제 분절화 등이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불평등 해소의 핵심은 성장에 있으며, 각국의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며, 민간의 녹색 투자를 촉진하는 환경 조성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G20이 글로벌 질서와 규범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저소득국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인 방안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핀란드, 일본, 호주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핀란드와는 고령화 문제 해결과 AI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일본 가토 신임 재무장관과의 첫 만남에서는 양국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호주 재무장관과는 기후변화 대응과 한국 기업의 핵심 광물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저소득국 지원 확대와 지역금융안전망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과 IMF 간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47469
  • 기사등록 2024-10-25 12:40:2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