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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주한 외국인과 함께 여주 자전거 여행 나서 - 지난 8월 무주에 이어 여주의 자전거 여행 체험하고 영상으로 제작·홍보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4-10-21 12: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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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10월 21일 월요일,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시에서 자전거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방한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진자료 

이번 여행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의 자전거 여행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점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역 관광 프로그램 발굴과 홍보를 위한 문체부의 두 번째 기획이다.

 

장 차관은 백로의 날개 위에 알이 올려진 형상의 `이포보`에서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다. 약 13km를 달린 후, 세종대왕 시대의 앙부일구와 측우기 형상으로 만들어진 `여주보`에서 중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어서 추가로 8km를 더 주행한 뒤,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여주의 대표 사찰인 `신륵사`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총 21km에 달하는 이 코스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여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자전거 관련 SNS를 운영하는 한국 기업 근무자, 자전거 동호회에서 활동 중인 교환학생 등 4명의 주한 외국인이 동행한다. 이들은 외국인의 관점에서 한국의 자전거 여행 인프라를 평가하고, 방한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여주시의 자전거 여행코스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라며, 외국인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 시설을 더욱 세밀하게 조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권역별로 연계해 더 많은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문체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되어 홍보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지역 관광 자원과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여주를 방문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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