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역사적 개막 - 12일 세계의 절반으로 불리는 이란의 진주 이스파한에서 화려한 팡파레 - 최양식 시장 “실크로드 다시 이어 교류와 협력의 새시대 열어야” - 메흐디 자멀리네저드 이스파한 시장 “두 도시가 자매도시로 활짝 꽃 피길”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3-13 13:28:03
기사수정

경주시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13일 새벽 1시)에 세계의 절반이라 불리는 이란의 진주 이스파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13일 새벽 1시) 세계의 절반이라 불리는 이란의 진주 이스파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실크로드를 통해 고대 페르시아와 교류했던 신라 문화가 천여년의 시간을 거슬러 다시 인연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당초 개막식은 11일 예정이었으나 개막 30여분을 앞두고 갑작스런 폭우로 중단돼 하루 연기되었다. 

이날 개막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체헬소툰궁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공동조직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과 메흐디 자멀리네저드 이스파한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 시의장 등 주요 내외빈, 이란 국민, 외국인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신라와 페르시아가 다시 만나는 역사적인 개막의 순간을 함께했다. 

식전공연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대의 재현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라고취대 행렬과 국악 연주는 동양의 아름답고 신비한 선율을 선사했으며, 이란에서 90% 가까운 전대미문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대장금과 주몽의 OST 실내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이란과 한국 공연팀의 합동연주가 이어지며 양국 인사들과 관람객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공식행사는 코란 낭송과 양국 국가 연주 후 경주시장과 이스파한시장의 개막기념사와 개막 선언을 알리는 폴로 시타, 그리고 두 도시 주요인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개막기념사를 통해 “한국과 이란은 실크로드를 따라 문화와 경제, 다양한 문물을 활발하게 교류하며 세계 문화의 커다란 흐름을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신라와 페르시아가 다시 만나 잊혀진 실크로드의 원류를 확인하고, 천여년전 함께 걸었던 길을 다시 잇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국적과 이념을 초월해 서로 공감하고 하나가 되는 뜻 깊은 경험을 통해 양국이 문화와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흐디 자멀리네저드 이스파한 시장은 “실크로드를 따라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온 경주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문화축제가 진행되는 4일 동안이 신라 천년고도 경주와 페르시아의 수도 이스파한의 문화가 만나는 첫 꽃봉우리라면 두 도시가 이제는 자매도시로서 우호와 교류를 증진해 더욱 활짝 꽃을 피울 것이다”고 밝혔다. 

식후행사로 펼쳐진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전통의상 공연과 모듬북, 신라북, 대금 등 국악 연주, 이란 공연팀의 노래와 쿠쉬나메 주제공연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졌으며 한국과 이란의 우정을 나타내는 양국의 국기 퍼포먼스로 행사에 참여한 수천명의 환호가 이스파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이스파한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동서양의 만남 실크로드’ 동단에 한국이 있으며 그 교류의 중심 도시가 경주였음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축제 문화축제로 4일간 공연, 전시, 영상, 체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467
  • 기사등록 2017-03-13 13:28:0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5.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