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9월 입주물량 중 절반 이상 지방 공급...부산 대단지 입주로 가장 많아 - 직방, 지방 일부 지역 위주 회복 기대감...온기 확산에 시간 필요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4-08-26 12:32:44
기사수정

9월은 지방 위주로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3,438세대로 이 중 절반이상인 1만 3,709세대가 지방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43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 투시도 특히 부산은 2023년 11월(5,559세대) 이후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공급되며 9월 도시별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재개발 사업 완료된 대단지들이 입주하며 5,939세대가 부산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9월 입주물량이 월간으로는 많지만 부산은 2022~2023년 입주물량이 집중된 이후 올해부터 입주물량이 줄기 시작해 2025년부터 연간 1만여 세대 정도만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입주물량이 9,729세대가 입주한다. 전월 경기 지역 위주로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반면 9월 수도권 입주시장은 한 템포 쉬어 가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경기 4,384세대 인천 3,081세대 서울 2,264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5,939세대, 전북 1,925세대, 충남 1,715세대, 대구 1,304세대, 경북 1,235세대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3,438세대로 이 중 절반이상인 1만 3,709세대가 지방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직방)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1,265세대,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 999세대 등이 입주한다.

 

두 단지 모두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이 완료된 단지다. 경기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위치한 판교해링턴플레이스 1,123세대가,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해오름마을8단지운정자이퍼스트시티 920세대가 9월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은 대규모 2개 단지가 입주한다. 미추홀구 학익동 학익SKVIEW 1,581세대, 서구 왕길동 왕길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50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부산은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 4,043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동래구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지가 될 예정이다. 그 외 사하구 장림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사하 1,643세대도 9월 입주를 시작한다.

 

전북은 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익산풍경채어바니티 1,566세대가, 경북은 안동시 풍산읍 안동역영무예다음포레스트 944세대, 충남은 당진 수청면 당진수청2지구RH-3블록호반써밋시그니처3차 853세대가 입주를 준비중이다.

 

최근 대구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등 수도권 주택시장의 온기가 지방으로 퍼질 지가 관심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하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8월 대구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3.6포인트 증가해 광역시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부산도 6월부터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지방 주택시장은 신규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적체, 거래량 감소 등으로 한동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저가매물을 찾는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조금씩 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하지만 시장 회복에 대한 예단은 일러 보인다"며, "학군, 교통 등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일부 지역 및 단지가 거래를 주도하고 있고 경쟁력을 갖춘 단지와 그렇지 못한 단지가 나뉘고 있어 일부 지역 및 단지의 반등이 시장 전체로 확산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45547
  • 기사등록 2024-08-26 12:32:4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