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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미술관, 서남권 고등학생과 뉴미디어 아트로 먼저 만난 - 서남권 첫 공립미술관 금천 ‘서서울미술관’, 내년 개관 앞서 청소년 융복합예술교육 운영 - 게임, 로봇공학과 예술 결합한 미디어아트를 직접 제작해보는 진로 체험활동 - 서남권 교육기관·문화예술기관 협력하여 지역 거점 미술관 기반 조성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4-07-05 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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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5년 금천구에 건립 예정인 서서울미술관의 개관에 앞서 서남권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융복합예술교육 `틴즈 미디어랩`을 7.20.(토)~8.17.(토)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서서울미술관 조감도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문화 기반시설(인프라)이 부족한 서울 서남권역에 건립하는 최초의 공립미술관이다. 특히 디지털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뉴미디어 아트’를 중점적으로 소개·발전시키는 융복합 예술의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서서울미술관의 `틴즈 미디어랩`은 서울시가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차 행사이다. 교과과정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로봇공학, 생명과학, 게임 등의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융복합 예술’의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창작 워크숍으로 운영된다. 더 나아가 서남권 지역 청소년의 문화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서울시는 2023년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과 서남권 교육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청소년의 미술특화 예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올해 `틴즈 미디어랩`은 직접 미디어아트를 창작해보는 워크숍 형태의 프로그램 5종으로 구성되었다. 활발히 활동 중인 동시대 미디어아티스트들이 주축이 되어 직접 창작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희망 진로와 관련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세진(영상미디어) ▴만화기획(건축) ▴신민규(키네틱아트)▴ 안가영(게임아트) ▴이소요(생태예술) 등이 참여하여 뉴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직업 사례를 소개하고 제작 과정을 직접 안내한다.

 

특히 올해는 서남권 첫 공공박물관인 구로구 ‘G밸리산업박물관’과 협력하여 서남권의 지역 특색을 담은 특화 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서남권에서 서울시 전 지역으로 문화예술 교육 협력망을 점차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G밸리산업박물관 ▴서울시립금천청소년센터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등 지역 청소년 기관과 문화예술 공간이 장소 대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틴즈 미디어랩` 프로그램은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 관할(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각 소속 학교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 담당 교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서울미술관이 내년 개관에 앞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미리 만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서서울미술관은 청소년 창의교육 실현을 강화하는 ‘교육 특화형 미술관’으로 서남권 학생뿐만 아니라 서울시 청소년 모두의 예술 프로그램 참여를 활성화하는 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다. 개관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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