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페이스북, 코트라와 함께 수출 중소기업 양성 프로그램 시작 - MadeByKorea 이름 아래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돕는 다양한 교육 실시 - 페이스북 마케팅 중심으로 수출 실무 및 현지 진출 전략 등 포괄적인 커리큘럼 구성 - 코트라와 업무협력 체계 구축… 카페24·메이크샵과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맺어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3-06 14:22:38
기사수정

페이스북이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코트라(사장 김재홍)와 함께 수출 중소기업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페이스북과 코트라는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비즈니스허브에서 협약식을 맺고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 진출 교두보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 페이스북과 코트라는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비즈니스허브에서 협약식을 맺고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 진출 교두보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Made by Korea, Connected by Facebook’(이하#MadeByKorea)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2015년 페이스북 부트캠프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페이스북의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정규화한 것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마케팅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난 60여년간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 온 코트라의 노하우를 더해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략 수립, 마케팅, 수출 실무 및 관련 법규에 이르는 포괄적인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MadeByKorea의 교육 과정에는 페이스북과 코트라의 전문 인력이 투입되며 비즈니스 파트너로는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대표주자인 카페24와 메이크샵이 함께 참여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실무교육기업 패스트캠퍼스(대표 이강민)가 맡는다. 대상 기업은 국내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중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MadeByKorea의 홈페이지와 카페24 메이크샵을 통해 지원한 기업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페이스북에서 집행할 수 있는 광고비도 지원된다. 

페이스북은 2011년 한국 진출 이래 꾸준히 국내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페이스북 활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등지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부트캠프’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교육 및 워크샵을 위한 별도 공간인 페이스북 비즈니스허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미디어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 “교육·훈련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전체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김기영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중소비즈니스 한국총괄상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정교한 타게팅은 제한된 비용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야 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가장 효율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며 “#MadeByKorea를 통해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우리 기업이 꼭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페이스북이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코트라의 선석기 중소기업지원전략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 마케팅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정교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한 페이스북 마케팅은 이제 필수가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게 해외 수출의 다양한 판로가 열리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은 Made by Korea, Connected by Facebook 홈페이지에서 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427
  • 기사등록 2017-03-06 14:22:3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script>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