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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구인구직, 중장년 취업의식조사 결과 발표 - 구직활동 나선 30~40대 ‘취업정보, 일자리 부족’ 1위 - 구직 걸림돌로 ‘적은 일자리’, ‘경력 등 스펙 부족’ 등 꼽아 - 구직활동 시 ‘경제적인 어려움 부딪힐 때’ 불안감 가장 많이 느껴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2-28 14: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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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의 구직활동이 늘고 있지만 취업정보 및 일자리 등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중장년 취업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최인녕)이 중장년층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장년 취업의식조사’에 따르면 구직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일자리 부족’(27.5%)과 ‘취업정보 부족(27.1%)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험, 경력 등 스펙 부족(20.2%)’, ‘나이가 맞지 않아서(20.5%)’, ‘눈높이가 맞지 않아서(4.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구직활동 시 가장 불안함을 느낄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쳐올 때(31.4%)’를 가장 많이 답했다.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질 때(27.1%)’, ‘구직활동이 장기화 될 때(26.0%)’, ‘자신감을 잃을 때(10.1%)’,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질 때(5.4%)’ 불안함을 느낀다는 답이 그 뒤를 이었다.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자격증 취득이나 스펙 쌓기 등 장기적인 준비 보다는 적극적인 구직활동이 많았다. 

‘생활정보지, 취업사이트 이용(43.0%)’, ‘취업박람회 등 취업 관련 행사 참여(16.3%)’, ‘자격증 준비(12.4%)’, ‘스펙 쌓기(11.2%)’, ‘지인들에게 부탁 등 인맥 활용(10.1%)’, ‘직업알선 기관 이용(7.0%)’ 순이다. 

중장년 구직활동에 대해 설문 참가자들은 구직자가 원하는 채용공고 및 일자리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지원도 미약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중년층 취업 네트워크나 창구 마련 및 다양한 분야의 정보 제공,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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