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공기관 채용규모 6년 연속 최대 ‘한국철도공사’...1240명 채용 - 인크루트,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 분석 -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뒤이어 - 분야별 분석 결과 `에너지>고용보건복지>SOC>연구교육’ 순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4-01-17 18:10:59
기사수정

‘올해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어디일까?’

 

공공기관 채용규모 6년 연속 최대 `한국철도공사` (자료=인크루트) 

HR테크 전문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취합, 분석했다.

 

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51곳(공기업 시장형 13곳, 공기업 준시장형 15곳,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1곳,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8곳, 기타공공기관 72곳, 부설기관 2곳)이며, 전일제 신입·경력 채용계획을 숫자로 뚜렷하게 밝힌 곳을 추려 분석했다.

 

조사 결과, 신입·경력 포함 올해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사무와 기술 직무에서 1,240명의 채용을 계획했다. 2022년(1,400명)과 2023년(1,440명)에 비해 채용 수는 줄었으나 6년 연속 가장 큰 채용 규모를 유지했다.

 

다음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총 800명(신입 760명, 경력 40명)을 채용할 것을 밝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일제 신입 기준 710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한국전력공사로 신입 557명을 채용할 것을 예고했고, △근로복지공단은 신입 약 448명, △한국수력원자력㈜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간 신입 300명, △국방과학연구소도 신입 및 경력 250명 이내의 채용을 예고했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입 약 225명, △한전KPS㈜는 신입 및 경력 203명, △한국가스공사는 178명의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계획했다.

 

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에너지 분야에서 4곳(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가스공사)으로 가장 많았고, 고용보건복지 분야(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근로복지공단)에서 3곳, SOC분야(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곳, 그리고 연구교육(국방과학연구소) 분야에서 1곳으로 조사됐다.

 

올해 채용계획을 뚜렷하게 밝힌 기업은 151곳 중 105곳이었다. 11곳은 채용 계획은 있으나 ‘0명’ ‘00명’ 등으로 표기해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었고, 35곳은 미정이었다. 채용 미정인 기관은 2023년(50곳)에 비해 15곳 줄었다.

 

올해 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을 기준으로 작년 채용규모와 비교한 결과, 올해 규모를 줄인 곳은 2곳(한국철도공사, 한전KPS㈜)이었으며, 나머지는 최소 45명에서 최대 250명까지 규모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불참 기관은 비교불가)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24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aT센터 제1, 2전시장에서 진행한다. 고등학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8512
  • 기사등록 2024-01-17 18:10:5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5.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