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야의 종 타종행사 맞아 서울 지하철·버스 심야 연장운행 실시 - 심야시간 안전한 귀가를 위해 서울 지하철 및 행사장 주변 버스 02시까지 운행 연장 - 주요역사 안전요원 확대 배치, 종각역은 23시부터 다음날 01시까지 무정차 통과 - 시, “종각 등 행사장 인근 방문 시 도로 통제 및 대중교통 운행정보 사전 확인 당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3-12-27 17:32:53
기사수정

서울시는 시민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12월 31일(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날 안전한 행사 관람과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2년 보신각 타종 사진

올해 제야의 종 행사는 12월 31일(일) 23시부터 다음날인 1월 1일(월) 01시까지 보신각부터 세종대로사거리 일대까지 행사구간을 확대 개최한다.

 

서울경찰청은 행사 주관 부서인 서울시 문화재정책과와 협의하여 12.31(일) 00시부터 1.1.(월) 07시까지 3단계로 나눠 통제구간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평소 휴일 지하철은 자정에 종착역에 열차가 도착하도록 운행하고 있으나, 12월 31일(일)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합쳐 총 173회 추가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호선별 행선지별로 다르고, 특히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자정 전에 운행이 종료되니 이용 사전에 반드시 역사 안내문, 또타앱 등으로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내버스도 막차 시간을 연장하여 운행하나 예년과 달리 도로 통제시간이 1월 1일 07시까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하여, 임시 우회 경로 상에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만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92개 버스 노선들이 임시 우회됨에 따라, 막차 연장 운행하는 38개 노선도 을지로입구역, 종로3가역, 안국역 등 인근 정류소에서 마지막 차량을 다음날 02시경 출발토록 할 계획이다.

 

버스조합 및 각 운수회사에서는 우회 경로 및 막차 연장 운행 관련하여 12.27.(수)부터 버스 내부 및 정류소에 안내문을 게시한다.

 

또한 서울시는 행사 종료 후 택시를 이용하여 귀가하는 시민들의 빠른 귀가를 위해 행사장 주변 운행 택시 운전원에게 심야운행 인센티브 지급하여 택시 운행을 독려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 택시는 1.1.(월) 1시~ 3시까지 행사장 주변인 종각역, 종로3가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 안국역 등 6개역 반경 300m내 운행 택시이다.

 

이날 서울교통공사는 종각역, 광화문역 등 행사장 주변 8개 역사에 평소(25명)보다 많은 119명의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공사 직원들은 승강장 안전문·승강기·에스컬레이터 오작동 관리, 승강장‧출입구‧계단 내 질서 유지, 1회용 교통카드 발급 방법·행사장 이동 동선 등 시민 안내 등을 담당한다.

 

또한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종각역은 12.31.(일) 23시부터 1.1.(월) 01시까지 선제적으로 무정차 통과하며, 광화문역은 혼잡 발생 시 1.1.(월) 00시부터 02시 사이 경찰 등 현장 통제 하에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할 수 있다.

 

종각역 무정차 통과 시 열차 및 역사 안내 방송으로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며, 시민들은 시청역(1․2), 종로3가역(1․3․5), 을지로입구역(2), 광화문역(5)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행사장 인근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을 집중단속하고, 현장 계도에 응하지 않는 차량들은 즉시 견인 조치한다.

 

또한 보행자 안전을 위해 12월 31일 12시부터 1월 1일 08시까지 세종대로․종각 인근 공공자전거 대여소 14개소를 임시 폐쇄하고, 공유 개인형이동장치도 반납·대여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이에 공공자전거나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 스윙, 빔, 지쿠터)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운영 앱을 통해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 무단방치되거나 거치되어있는 공공자전거, 공유 개인형이동장치는 회수차량이 지속적으로 타 지역으로 이동 배치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기 위해 심야시간에 많은 시민들의 안전하게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심야 대중교통 증편 등 시민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도 이용하려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의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8065
  • 기사등록 2023-12-27 17:32:5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여수, 물길로 잇는다…세계 최초 '여수섬박람회' 성공 위해 손잡아 서울시가 2026년 9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도, 여수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10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 Tec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여수세계섬박...
  2. DMZ에 봄이 왔나 봄… 복수초 개화, 봄 알리는 신호탄 DMZ에 봄이 찾아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 11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북방계 식물인 복수초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복수초가 피어나 DMZ에도 봄이 왔음을 알렸다.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는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으로 불린다. DMZ자생식물원의 복수초는 ..
  3. 기상청, 제42회 기상기후 공모전 수상작 40점 발표 기상청은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3월 12일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0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단의 점수(50%)와 국...
  4.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 높인다 정부가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며, 평일, 휴일, 명절 간 수수료 기준을 차등 적용하고 출발 후 취소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고속버스는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
  5.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대폭 개편… 7급 PSAT 도입, 9급 한능검 대체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이 대폭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 및 「지방연구지도직규정」 일부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7급 공채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고,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