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 정기 운행 시작…5일부터 시민 무료 이용 - 여의도둔치주차장~국회 경내 3.1km 순환하는 소형 자율주행버스 운행 - 서울 상암, 청계천, 강남, 청와대에 이어 5번째로 여의도 지역에서도 자율차 운행 시작 - 7.5.(수) 낮 12시부터 시민 누구나 무료 이용… 서울 자율주행 전용 앱(TAP!)으로 호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3-07-05 22:07:33
기사수정

서울시는 국회,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회방문객 교통 편의증진 등을 위해 7월5일 정오부터 여의도 국회주변에서 자율주행순환버스(소형)가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국회,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회방문객 교통 편의증진 등을 위해 7월5일 정오부터 여의도 국회주변에서 자율주행순환버스(소형)가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쏠라티차량을 개조하여 개발한 소형버스(13인승)로 여의도 둔치주차장~국회경내 3.1km를 순환 운행한다.

 

서울시는 여의도의 경우, ▴상암 ▴강남 ▴청계천 ▴청와대에 이어 서울에서는 5번째 자율차 운행이고, 최종 목적지로부터 일정거리가 떨어진 주차장에서 마지막 통행(Last Mile)을 완성하는 파크앤라이드(Park&Ride) 개념의 자율주행 단거리 셔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평일 10:00~16:00까지 2대가 운행하며, ▲여의도 둔치주차장 ▲의원회관 ▲국회정문(1문) ▲도서관 ▲본관(면회실) ▲소통관 등 총 6개의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자율주행순환버스를 이용하려면 상암, 청계천과 마찬가지로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설치하면 된다.

 

TAP!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앱을 통해 타는 곳(출발 정류소)과 내리는 곳(목적지 정류소)을 선택하면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또한, TAP! 앱을 통해 실시간 버스 위치, 도착 예정시간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시는 그간 자율주행순환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회주변 여의서로 등에 신호등 색상과 다음 신호까지 남아 있는 시간(0.1초 단위)을 5G 상용 통신으로 제공하는 교통신호개방장치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자율차 운행을 위한 사전 절차인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지난 6.27일 완료하는 등 행정지원 뿐만 아니라, 돌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자율차에 탑승하는 시범운전자(안전요원) 교육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운행검증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시행했다.

 

시는 이번 자율주행순환버스 운행결과를 토대로 향후 운행지역을 여의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여의도 일대 지하철역(여의도역 등)과 주요 거점(국회, 여의도환승센터, 오피스 밀집지역 등)을 연결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 운행뿐만 아니라,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우선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하여 야간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흥인지문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9.7km를 24:00~익일 05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을 연장하여 지역 순환이 아닌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이를 통해 시간의 제한 없이 24시간 쉬지 않고 시민을 실어나르고, 공간의 한계도 뛰어 넘어 대중교통수단으로써 자율차 정착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여의도 자율주행 순환버스 서비스 개시로 운행지역이 5개로 대폭 확대되는 등 서울시의 자율차 실증 환경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 심야 자율주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으로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 미래도시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5064
  • 기사등록 2023-07-05 22:07:3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여수, 물길로 잇는다…세계 최초 '여수섬박람회' 성공 위해 손잡아 서울시가 2026년 9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도, 여수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10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 Tec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여수세계섬박...
  2. DMZ에 봄이 왔나 봄… 복수초 개화, 봄 알리는 신호탄 DMZ에 봄이 찾아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 11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북방계 식물인 복수초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복수초가 피어나 DMZ에도 봄이 왔음을 알렸다.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는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으로 불린다. DMZ자생식물원의 복수초는 ..
  3. 기상청, 제42회 기상기후 공모전 수상작 40점 발표 기상청은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3월 12일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0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단의 점수(50%)와 국...
  4.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 높인다 정부가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며, 평일, 휴일, 명절 간 수수료 기준을 차등 적용하고 출발 후 취소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고속버스는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
  5.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대폭 개편… 7급 PSAT 도입, 9급 한능검 대체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이 대폭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 및 「지방연구지도직규정」 일부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7급 공채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고,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