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석준 의원, 삼쩜삼 사업 지속성 보장한 개인정보위 결정 긍정적 평가 - 개인정보위, 주민등록번호 단순 전달 후 파기하는 경우 제한된 행위 아닌 것으로 판단 - 홍석준 의원, “개인정보위의 규제 중심 아닌 혁신 지원 행정 기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3-06-29 14:17:22
기사수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삼쩜삼 앱 운영 사업자 자비스앤빌런즈에 대해 ‘주민등록번호 단순전달 후 파기 및 보유 금지’ 등의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 5,410만 원과 과태료 1,200만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삼쩜삼 앱 운영 사업자 자비스앤빌런즈에 대해 `주민등록번호 단순전달 후 파기 및 보유 금지` 등의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 5,410만 원과 과태료 1,200만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신고·신청(종합소득세 신고 등)을 대행하는 사업자가 법령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처리 권한을 기 보유한 행정기관(국세청)에 주민등록번호를 단순 전달한 후 즉시 파기하는 경우는 보호법상 제한된 행위로 보지 않아, ‘주민등록번호 단순 전달 후 파기, 파일 등으로 저장·보유 금지’ 내용의 시정조치를 명령하고, 향후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쩜삼은 앞으로 합법적으로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삼쩜삼은 국세청 홈택스(Hometax)에서 이용의 소득정보 등을 수집하여 이용자의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인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개인정보위가 스타트업 삼쩜삼의 혁신성과 공익성을 인정하고, 사업의 지속성을 법적, 행정적으로 보장해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홍석준 의원은 그동안 삼쩜삼을 비롯한 혁신 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홍석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데이터 경제 시대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민간의 창의적, 자발적 혁신에서 출발한다”면서, “이번 결정을 계기로 개인정보위가 규제 중심의 행정에서 혁신 지원의 행정으로 전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개인정보위 결정에서 중요한 과제가 제기되었는데, 스타트업 맞춤형 및 혁신지원형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제정 필요성”이라면서, “시행령 제정 등 개인정보위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5010
  • 기사등록 2023-06-29 14:17:2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2.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5. 경기 일부지역 전세가율 80~90% 등 상승세...깡통전세 우려 최근 3개월 동안 경기도 내 일부지역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세가격의 비율)이 80~90%를 넘자, 경기도가 ‘깡통전세’ 위험이 있다며 임차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기준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연립·다세대 전세...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