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월1일 서해선 개통, ‘9호선 혼잡관리 비상대책’ 선제적 추진 - 서울시,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 대비 9호선 혼잡관리 비상대책 추진 - 일반열차 탑승 유도·서해선 개통 이후 혼잡도 모니터링 지속…안전 위해 질서 유지 당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3-06-23 11:54:31
기사수정

서울시가 7월1일(토)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9호선 혼잡 관리 비상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7월1일(토)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을 앞두고 9호선 혼잡 관리 비상대책을 추진한다.

신규 노선 개통으로 9호선 유입인원과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인력 추가배치 및 열차 증회 운행을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규열차 연내 투입까지 단계별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해선 개통 이후 김포공항역 이용 인원은 약 22%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혼잡 관리를 위해 서해선 개통 전부터 일반열차 이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안내 방송 등을 통해 고객 안내 사항을 적극 홍보한다.

 

출퇴근 시간대는 최대 수준으로 열차를 투입하고 있고, 일반열차는 급행에 비해 혼잡도가 낮은 점을 참고하여 시민들이 무리한 탑승을 하지 않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출근시간대 가양역(대기), 염창역(출발), 노량진역(출발) 등 주요 역사의 일반열차는 급행열차보다 여의도역 또는 고속터미널역에 먼저 도착하며, 급행열차와 도착 시간 차이가 2분~9분정도이다.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 즉시 9호선 혼잡관리 안전요원 24명 추가 배치 및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주요 혼잡역사(10개역)에 서울시 인력(20명/일)을 현장지원하고, 혼잡상황 실시간 관리를 위한 비상상황실 운영을 병행한다.

 

9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열차운행계획을 변경하여 출근 혼잡시간대 4회(급행 2회, 일반 2회) 증회 운행을 시행하여 수송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출근 혼잡시간대 증회(4회) 운행을 위한 열차운행계획변경,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신고 등 제반사항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여 7월 31일부터 증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해선(대곡-속사 구간) 개통으로 예상되는 혼잡도 증가 수치는 증회 운행 시 급행열차 기준으로 22%에서 11%로 11%p 감소가 예상된다.

 

2023.5월 혼잡도 기준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신규 전동차 48칸(8편성)을 ’23.12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등 열차 조기 증편에 총력을 기울인다.

 

9호선 혼잡도 개선 요구와 시민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조속하게 차량 추가 투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운행 시기 단축에 집중한다.

 

서울시는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 후 9호선 혼잡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9호선 혼잡의 근본적인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1:1 비율인 급행과 일반열차의 운행비율 조정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교통전문기관과 함께 검토하여, 8편성 추가 도입 시기에 맞춰 적절한 방안을 마련 후 시행할 계획이다.

 

9호선 개통 이후 증편과 열차운행비율 조정 등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행열차 이용 선호에 따른 과밀 현상 등에 따라 9호선 혼잡도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행비율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에 대비하여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 강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탑승 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협조해주시길 바라며,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질서를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4960
  • 기사등록 2023-06-23 11:54:3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여수, 물길로 잇는다…세계 최초 '여수섬박람회' 성공 위해 손잡아 서울시가 2026년 9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도, 여수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10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 Tec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여수세계섬박...
  2. DMZ에 봄이 왔나 봄… 복수초 개화, 봄 알리는 신호탄 DMZ에 봄이 찾아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 11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북방계 식물인 복수초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복수초가 피어나 DMZ에도 봄이 왔음을 알렸다.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는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으로 불린다. DMZ자생식물원의 복수초는 ..
  3. 기상청, 제42회 기상기후 공모전 수상작 40점 발표 기상청은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3월 12일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0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단의 점수(50%)와 국...
  4.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 높인다 정부가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며, 평일, 휴일, 명절 간 수수료 기준을 차등 적용하고 출발 후 취소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고속버스는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
  5.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대폭 개편… 7급 PSAT 도입, 9급 한능검 대체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이 대폭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 및 「지방연구지도직규정」 일부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7급 공채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고,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