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욱 기자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일부 언론이 천일염에 이어 마트 등 판매처에서 맛소금이 부족해지고 있으며, 맛소금 부족으로 조미김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맛소금 공급 부족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해수부 설명에 따르면, 22일 송상근 차관 주재로 천일염 유통·가공업체 간담회를 개최하여 시중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산지 상황을 잘 살피면서 출하 시점을 당기는 등 천일염 수급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해수부는 "천일염 생산은 또한 이번 달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10만톤에 이르는 햇소금도 7월부터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으므로 향후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천일염 생산량(전년 대비) 올해 4월 -11.4%, 5월 -30.1% 등을 기록했지만, 6월에는 평년 수준인 4.5~5만t을 회복할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보고 있다.
해수부는 이어 "정제소금은 해수를 농축·정제하여 제조하는 소금으로 필요시 즉시 생산가능하고, 생산량의 5~6%를 맛소금 제조에 사용되고 있어 현재 맛소금 공급 역량은 충분하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공급 부족 우려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JTBC 뉴스룸은 지난 19일 `"맛소금 공급 안 돼 조미김 못 만들고 있다"…`소금 품귀` 불똥`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한 바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4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