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이 결국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고 전제한 뒤 "정권의 폭력적 탄압에 대한 마지막 저항 수단으로 노동자가 죽음을 선택하는 이런 상황이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 한없는 분노를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기시다 일본 총리의 이번 주말 방한에 대해 "어제 위안부 피해자 한 분께서 또 세상을 떠나셨다"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만큼은 굴욕으로 점철된 지난 정상회담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내대표가 된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박광온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으로 국민의 신뢰를 축적하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의 긍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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