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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민주당, 의회 독재·의회 횡포의 길 멈춰야...국민의 권리 져버려" - 13일 오후 국회서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단독 개의 관련 기자회견` 열려 - "민주당, 국회법 깡그리 무시, 마음대로 의사봉 쥐고 지금 외통위 회의 하고 있어" - "민주당 처사, 국회 무용하게 한 것" 우려

최민혁 기자

  • 기사등록 2023-03-13 14: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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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국민의힘, 서울 강남구 갑,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의원이 "민주당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여야 합의 없이, 김태호 외통위원장의 의사와 상관 없이 다수 의석 내세워 일방적으로 개회했다"며 "이런 행태는 의회 독재, 의회 횡포라는 말밖에 다른 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태영호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단독 개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단독 개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태 의원은 "민주당은 국회법을 깡그리 무시하고 마음대로 의사봉을 쥐고 지금 외통위 회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태 의원은 "우리 당은 현안 질의가 의제라는 점에서 외통위 전체회의 개회 시기를 한일 관련 현안을 한 데 모아서 하도록 한일 정상회담 등 굵직한 현안이 끝난 후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현안 질의를 하자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정 대한 협의가 원활치 않으면 접점을 찾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가지고 본인들 뜻대로 일정이 조율되지 않는다고 막무가내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개회를 할 것이라면 국회가 아니라 민주당 당사에서 회의를 하면 된다"며 "민주당의 처사는 국회를 무용하게 한 것이며 국민의 권리를 완전히 져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민주당은 정략적 국회, 이재명 방탄을 위한 국회에서 벗어나라"며 "국익을 위한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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