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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서울대 ‘개인정보 동의받지 않아’ 자료제출 거부 - 9일 국회 소통관서 정순신 사태 관련 서울대학교 규탄 기자회견 - 국회 자료요구에 ‘개인정보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사유로 제출 거부 - “서울대학교에서 그저 이 사태를 무마하기에만 급급한 무책임한 모습”

서한나 기자

  • 기사등록 2023-03-09 16: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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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위원들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순신 사태 관련 서울대학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위원들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순신 사태 관련 서울대학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진상조사단 의원들과 함께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정순신 전 검사의 아들에 대해서 입학, 재학 한 존재조차 모른다는 서울대의 안일한 인식과 안하무인 태도를 규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순신 전 검사의 아들이 서울대 입학 당시 서울대 모집 요강에는 ‘학내·외 징계 여부 및 그 사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며, 감점요소로 활용할 수 있음’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서울대는 국회 자료요구에 대해 개인정보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사유로 제출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위원들은 “개인정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자료마저 서울대가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정순신 전 검사 아들의 입학과 재학 여부, 실제 그런 학생이 있는지 존재조차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의 전당이라고 불리는 서울대학교에서 그저 이 사태를 무마하기에만 급급한 무책임한 모습”이라며 “학교폭력 처분을 피하기 위해 모든 법 기술을 이용한 정순신 전 검사가 아들의 서울대 입학 과정에서 실제로 부당한 검사 아빠찬스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끝까지 밝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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