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고대사학회와 공동으로 "세계사 속의 고대(古代) -개념 및 시공간"을 주제로 동계 합동토론회를 2월 17일에 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 합동토론회는 먼저 "한국사의 `고대`와 초기국가"에 대한 박대재 고려대학교 교수의 발표와 "고고학에서 본 한국 고대사"에 관한 김대환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세계사적 관점에서 "중동사의 고대"에 대해 김아리(파리1대학), "이집트사 속의 고대"와 관련한 유성환(서울대),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의 고대사"에 대한 김경현(홍익대)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중국 고대에 대한 상상: 고대의 고대, 현대의 고대"에 관해 김병준(서울대), "일본 고대사 연구의 `왕조(王朝)` 개념"에 대해 김현경(서울대)의 발표로 마무리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심재훈 단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와 여호규 한국외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전체 발표자와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주최 합동토론회는 한국 고대사와 고고학은 물론, 중국사, 일본사, 중동사, 이집트사, 그리스 로마사 등 세계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고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함께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한국고대사학회와의 학술회의 공동개최를 계기로 한국고대사를 넘어 동아시아와 세계사 관련 학술 교류와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 고대사 및 고고학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주최 학술회의는 당일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 방문해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에 게재된 자료집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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