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스물 아홉번째 현대음악축제 개최 - 크세나키스·쇼스타코비치·아베·스트라빈스키가 무대에 선보여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9-03-12 15:11:03
기사수정

‘과연 타악기만이 당신의 심장을 두들기는가?’라는 기획의도를 내건 (사)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제29회 현대음악축제가 21일(목)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현대음악가들인 이안니스 크세나키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게이코 아베,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심장소리를 찾아내 그 대답을 들어본다. 이들이 내뿜는 타악기적 성향은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렬하며, 불같은 작곡가들의 본성 자체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먼저 이안니스 크세나키스(Iannis Xenakis, 1922∼2001)의 ‘반동(Rebonds A)’이 퍼쿠션 김은혜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그는 프랑스에서 활동한 루마니아 태생이나 그리스인으로 자라 아테네에서 건축과 공학을 전공했고 음악은 취미였다. 그리스내전에서 인민해방군으로 참전해 한쪽 눈을 크게 다쳐 시력을 잃었고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독학으로 미요나 메시앙 같은 수많은 음악스승들을 찾아 작곡을 공부해 나갔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imitry Shostakovich, 1906∼1975)의 피아노 3중주 1번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승, 첼리스트 배성우와 피아니스트 박미정이 협연한다. 이어서 세계적인 마림바 연주자이며 작곡가로 유명한 게이코 아베(Keiko Abe, 1937∼) 프리즘 랩소디(Prism Rhapsody)를 마림바 김은혜와 피아노 유예리가 함께 한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 1882∼1971)의 페트루슈카에 의한 3개의 악장은 러시안 춤, 페트루슈카의 방, 축제의 날로 이루어져 있다. 김정선, 김주영이 피아노를 연주한다. 


1986년에 창단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50명의 세대를 아우르는 연주자들로 구성이 탄탄하다. 그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현대작곡가들의 음악축제를 꾸준히 이어와 올해로 스물 아홉번째를 맞이한다.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실내악의 묘미를 들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어떤 곡이라도 실내악 편성이 가능한 악단이다. 


여름축제, 드라마음악회, 현대음악축제, 못말리는 음악회 등 참신한 기획공연들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문의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로 연락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289
  • 기사등록 2019-03-12 15:11:0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KT,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 맞손 KT(대표이사 박윤영)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 및 사업장 간 안전격차 해소에 나선다.KT는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WEST)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단의 산업안전 전문성과 KT의 통신 ..
  2. 감사원,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감사 결과…이사장 등 비위 사항 적발 감사원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운영실태에 대한 국회 감사 요구사항을 점검한 결과, 총 4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하고 관련자 3명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고 2026년 10월 발표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안전원 이사장 A는 2025년 8월 핀란드·에스토니아 국외출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지 교육청의 초청 사실이 없음에도 불...
  3. 고용노동부, 중대산업재해 확정 판결 사업장 37개소 명단 공표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형이 확정된 사업장 37개소의 명단을 10월 15일 공개했다.이번 공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의거해 사업장 명칭과 재해 발생 일시 및 장소, 재해 원인, 기업의 최근 5년간 발생 이력 등을 알리는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누리집과 관보를 통해 해당 사실을 게시했다.고용..
  4. 현대자동차 ‘이름 없는 숲’ 캠페인,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 ESG 디자인 임팩트상 수상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이름 없는 숲(Forests Without Names)’이 디자인을 통한 사회·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아 ‘ESG 디자인 임팩트상’을 수상했다.현대차는 지난 14일 개최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에서 해당 캠페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어워드...
  5. 경기도 특사경,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35건 무더기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시설물 설치와 무단 용도변경 등 위반 행위를 단속해 총 35건을 적발했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월 1일부터 18일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의심 지역 330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이 같은 위반 사례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개발제한구역에서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용도변...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