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서울시 최대 규모 달집 태우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연다 - 서울시 최대 규모인 15m 상당 달집 태우며 대보름 축제의 대미 장식할 예정 - 길놀이행사, 특별공연, 먹거리장터부터 전통놀이 체험, 불꽃놀이, 강강술래 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 선보여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3-01-30 09:29:25
기사수정

양천구는 2월 4일 오후 3시부터 안양천 제2야구장에서 서울시 최대 규모인 15m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풍년과 넉넉한 복을 기원하는 ‘제21회 양천구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지난 2019년 정월대보름 축제 달집태우기 현장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안양천에서 길놀이행사(풍물놀이)로 포문을 연다. 이어 신정교 아래 안양천 야구장에서 판소리, 남도민요, 비보이, 태권도 격파 시범, 외줄타기 등 풍성한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동별 장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특히 구는 이번 대보름 축제에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 부스를 특별히 마련해 구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천구, 지난 2019년 정월대보름 축제 불꽃놀이 현장

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서는 투호던지기, 널뛰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정월대보름 대표 세시풍속인 부럼 깨기, 쥐불놀이 체험과 소원지 쓰기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쥐불놀이는 안전한 체험을 위해 부모를 동반한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달맞이 행사가 시작된다. ‘강강술래 어울림한마당’을 시작으로 겨울밤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와 대보름 축제의 묘미인 ‘달집 태우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양천구, 지난 2019년 정월대보름축제 길놀이 행사이번 ‘달집 태우기’에서는 지난 1월 1일 용왕산 해맞이 행사에서 주민들이 작성한 소원지 1,500장을 자치구 최대 규모인 15m 달집과 함께 태우며 한해의 액운을 떨치고 행복과 평안을 기원할 예정이다.

 

매년 구민 3천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구는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실시하고, 달집 주변 안전거리 유지와 안전요원 배치, 화재예방 조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당일 경찰, 해병전우회,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투입돼 현장 질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4년 만에 구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 대보름 행사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셔서 정겨운 전통문화를 체험하시고,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2654
  • 기사등록 2023-01-30 09:29:2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5.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