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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의 친환경 예식, 2023년 소풍결혼식 신청하세요 - 일회성 꽃장식 최소화, 도시락 피로연 등 친환경 예식 운영(2~11월) - 서울 거주자 또는 서울에 직장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1.6.~10.13.까지) - 희망자는 협력업체(2개사)를 통해 상담 후 신청 승인절차 거쳐 예식 진행
  • 기사등록 2023-01-06 11: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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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2023년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1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수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모습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제공)

월드컵공원은 매립지형 생태공원으로, 친환경 공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소풍결혼식’을 운영하고 총 67회의 결혼식을 치뤘다. 공원의 드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풍 같은 분위기의 예식을 즐기기 제격이다.

 

공원 내에는 예식 후 산책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길도 조성되어 있다.

 

‘소풍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을 자제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예식을 지향한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의미 있는 결혼을 원하는 예비 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예식은 총 8팀으로, 콩기름 인쇄 및 모바일 청첩장부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생각한 예식을 진행하였다. 이 중 6팀은 예식을 통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탄소 상쇄를 위해 나무심기 기금을 기부했다.

 

또한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소풍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 중엔 주례 및 폐백 등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모님의 축사로 대신하는 한편,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예복을 준비하기도 한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피로연 포함)의 전체 평균 예식 비용은 1,000만원 정도로, 일반적인 예식비용보다 저렴한 편이다.

 

소풍결혼식은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주거지 또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결혼식은 1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식내용‧신청방법 및 절차 등 구체적인 방법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식을 희망하는 예비 신랑신부는 협력업체 2개사와 상담을 통해 희망업체를 선택한 후, 신청서 및 동의서 제출 및 승인 절차에 따라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공원이용료 주말 4시간 기준 23,830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아름다운 공원 풍경에 맞춰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소풍결혼식`을 통해 예비부부와 하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라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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