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호 기자
기회 있을 때마다 ‘국민’을 외치면서 국정지지율을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무심하게 옆걸음만 치고 있다.
2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30%대 아래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27%, 부정 평가는 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6주째 30%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0%를 웃돌고 있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경제`·`민생`(7%), `전반적으로 잘한다`(7%), `외교`(6%), `소통`(6%), `국방·안보`(5%), `전정권 극복`(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27%, 부정 평가는 63%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人事)`(22%), `경험·자질·부족무능함`(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5%),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여당 내부 갈등`(4%), `직무 태도`(4%), `김건희 여사 행보`(3%) 등이다.
조사 기간 중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더불어민주당(34%), 무당층(25%), 정의당(5%) 순으로 조사됐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 9%,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4%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3%, 유승민 전 의원, 이낙연 전 대표 각각 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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