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간호법 저지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의료연대가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간호법 제정 결사 반대` 구호를 외쳤다.
간호법 저지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의료연대가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간호법 제정 결사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날 출범한 보건의료연대는 "국회는 간호법 심의를 즉각 중단하고, 간호법을 폐기 처분할 것"을 촉구하면서 "간호법은 간호사의 이익만을 위해 다른 보건의료직역의 업무를 침탈하고, 보건의료계의 혼란과 갈등을 돌이길 수 없는 지경으로 몰아넣은 악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보건의료연대는 "13개 보건의료연대의 간절한 호소에도 국회가 간호법 심의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400만 각 단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총궐기대회를 포함한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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