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9월 1일(목)부터 30일(금)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열린 관광지’를 공모하고 열린 관광지 20곳을 새롭게 선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 기반시설 개선, 체험 콘텐츠 개발, 정보제공 강화,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제약요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22년 기준 ‘열린 관광지’ 112개소를 선정했으며, 이 중 92개소가 열린 관광지 조성을 완료했다. 나머지 20개소는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1차 신청 자격 확인, 2차 서면 심사, 3차 현장평가를 통해 관광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계획서의 실현 가능성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사업계획서의 평가 문항을 세분화하고, 서면 평가의 배점을 높였다.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관광지 맞춤형 상담, ▲주요 관광시설, 경사로, 보행로, 이용·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개·보수, ▲장애 유형별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확보된 동선을 바탕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홍보, ▲취약계층 대상 ‘행복 나눔여행’, ▲관광지 종사자 대상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 ‘알림’ 게시판과 관광공사 누리집 ‘열린 관광지 정보교류’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26일(금) 오후 2시, 시그니처타워 그레이프라운지(서울시 중구)에서 사업 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자체의 ‘열린 관광지’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무장애 관광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관광버스를 도입해 ‘열린 관광지’를 여행 상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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