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기자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가 대외 거래 적자폭이 커지고 있어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8월 1~10일 무역수지가 76억7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55억400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늘었다. 이로써 올들어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229억달러로 불어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6억8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다.
8월 1~10일 무역수지가 76억7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55억400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늘었다. 이로써 올들어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229억달러로 불어났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일)보다 하루 더 많았다. 일평균 수출액은 8.7% 증가했다.
수입액은 233억6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4.1% 늘었다. 수출액을 76억달러 이상 웃돌면서 적자폭을 키웠다.
전년 동기 대비 원유(50.1%), 반도체(44.6%), 가스(96.4%), 석탄(162.5%), 승용차(71.7%) 등 대부분 주요품목의 수입이 늘어난 탓이다.
결과적으로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76억7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무역적자는 229억3000만달러다. 작년 같은 기간엔 144억달러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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