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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개혁 합의처리" 촉구 ‘72시간 비상행동’ 돌입 - 시민단체, 국회 앞서 기자회견 후 농성 시작... '72시간 말모이' 필리버스터 진행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9-01-28 15: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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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공동행동(공동행동)’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선거제도 개혁 합의처리를 촉구하는 ‘72시간 비상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치개혁공동행동 회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72시간 비상행동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8 최인호 기자공동행동은 선거제도 개혁에 미온적인 국회,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며 △1월 내 여·야의 선거제도 개혁 합의 처리 △민의가 반영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의원정수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 등을 위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지금당장 정치개혁’ 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민과의 약속이다 1월 합의 이행하라”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연동형 비례제도 도입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 국회 정문 앞에서 '72시간 비상행동' 농성에 돌입했다. 


정치개혁공동행동 회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72시간 비상행동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8 최인호 기자

'72시간 비상행동'은 1월 31일 오후 2시까지 72시간 동안 진행한다. '72시간 말모이'는 시민사회의 주요 인사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이어말하기 행사로, 발언자 한 사람당 30분 이상 장시간 연설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첫날인 이날은 MBC 사장을 지낸 김중배 참여연대 고문을 시작으로, 최병모 비례민주주의연대 고문(변호사), 신필균 헌법여성개정연대 공동대표,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부대표, 이은선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여한다.  


정치개혁공동행동 회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72시간 비상행동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8 최인호 기자

이 밖에도 '72시간 비상행동'은 300명 의원 전원에게 의견서 전달,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면담 등 집중 입법 로비 활동(29일), 촛불집회(30일)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치개혁공동행동 회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72시간 비상행동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8 최인호 기자

정치개혁공동행동 회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72시간 비상행동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8 최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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