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해외 실감 콘텐츠 체험관 ‘한국: 입체적 상상’ 전시 - 방탄소년단 콘서트와 <기생충> 실감형 콘텐츠, 이번에는 미국에서 즐긴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05-04 15:23:19
기사수정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실감형 콘텐츠로 재탄생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의 한류 팬들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미국에서 현지시각 5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한류 콘텐츠와 우리 문화유산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체험관 전시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을 개최한다. ‘한국: 입체적 상상’은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성공적으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뉴욕 전시는 맨해튼에 있는 첼시 전시장에서 5월 2일(월)부터 대중에게 공개하며, 5월 3일(화) 개회식을 거쳐 14일(토)까지 열린다. 이후 장소를 주워싱턴한국문화원으로 옮겨 5월 27일(금)부터 6월 9일(목)까지 워싱턴 전시를 이어간다. 현장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뉴욕 전시 기간에는 최첨단 미술 공동 작업 공간인 ‘오닉스 스튜디오(ONX studio)’에서 국내 실감 콘텐츠 기업, 창작자들과 미국 언론, 관련 업계 종사자 간의 간담회를 열어 우리 콘텐츠의 홍보 및 실질적인 콘텐츠 수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콘텐츠 2종을 포함해 실감형 콘텐츠 총 16종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정육면체(큐브)’를 본떠 만든 입체 공간에서 다양한 분야, 이야기, 실감 기술이 어우러진 참신한 콘텐츠가 해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소울 원(BTS MAP OF THE SOUL ON:E)`은 엘이디(LED) 화면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실제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영화 배경인 저택의 거실과 지하 공간, 반지하 주택 등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영화의 주요 장면 속에 실제 있는 것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 `웨이브(Wave)`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디스트릭트’의 새로운 작품인 `정글(Jungle)`, `플라워(Flower)`, ▲ 정조의 화성행차를 3차원으로 구현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금강산에 오르다`, ▲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재해석한 매체예술인 강이연의 `비욘드 더 신(Beyond the Scene)`, `노 마더 네이처(No Mother Nature)`, ▲ 한글을 소리예술과 결합한 ‘태싯 그룹’의 `모르스 쿵쿵(Morse ㅋung ㅋung)`, ▲ 자연을 바람의 흐름으로 입체감 있게 묘사한 ‘이지위드’의 `예술의 순간`, ▲ 한국 전통 미학을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섬세하게 구현한 이예승의 `정중동 동중정`, ▲ 한국 전통 설화와 현대사회를 실감형 매체 기술로 구현한 ‘디자인 실버피쉬’의 `우리는 가택신과 함께 살고 있다`, `다이나믹 서울`, `환영`, ▲ 인간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가상현실(VR) 게임인 룸톤의 `인 더 그레이(In the Grey)`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감 콘텐츠 체험관 전시는 해외 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한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한류 콘텐츠와 우수한 실감기술을 결합해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해외 실감콘텐츠 전시관 포스터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0516
  • 기사등록 2022-05-04 15:23:1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오세훈 시장,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참석…“희생자 기억하고 안전 다짐”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오전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시민과 함께 안전한 서울을 다짐했다.이번 기억식은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고 사고의 아픔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에서 1분간 동시에 울린 추모사이렌을 시작으로 추...
  2. 이재명 대통령 “연대와 혁신으로 APEC의 새로운 20년 열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보호무역주의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협력과 혁신, 번영의 정신으로 APEC의 새로운 20년을 함께 열자”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천년 신라의 고도 경주는 조화와 화합의 정신...
  3. 김치 담그던 최민희가 그립다 본래의 최민희는 꼼수를 부리지 않는 직선적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적을 탄압하면 탄압했지 음해하지는 않았다. 이를테면 최민희는 이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 밈처럼 돌고 있는 ‘이준석 사살령’을 전국에 내렸으면 내렸지 치사하게 ‘이준석 독살령’을 몰래 발동시킬 성격은 아니다. 이 대표는 최 의원과 상임위 활동을 함께하며 최민...
  4. 신한카드, 카드 업계 최초 통신 데이터 융합 AI 금융사기 방어 체계 구축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사기 근절 종합대책’에 발맞춰, 통신·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의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카드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금융사기 방어 체계는 SK텔레콤의 AI 보안 플랫폼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을 신한카드의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
  5. KG모빌리티, 3분기 매출 1조1,889억 원…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KG모빌리티는 29일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조1,889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당기순이익 105억 원을 기록하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KG모빌리티(이하 KGM)는 올해 3분기 판매 2만9,11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 지난해...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