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2년, 근로자 10만 명 휴가비 지원 - 3월 2일부터 선착순 기업 단위로 근로자 신청 접수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03-02 10:42:01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근로자 10만 명의 휴가비를 지원하기 위해 3월 2일(수)부터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

 

2022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모집 포스터

근로자들의 ‘쉼표가 있는 삶’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 10만 원을 추가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의료법인 근로자 10만 명을 지원한다. 기업 단위로 지원사업 신청을 받으며, 소상공인 및 사회복지법인·시설일 경우에는 대표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근로자는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40여 개 업체의 숙박, 교통, 입장권, 여행 기획상품(패키지)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 10만여 개를 적립된 40만 원 상당의 점수(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정부지원금 혜택 외에도 지자체 연계 할인 행사와 각종 기획전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친화인증·여가친화인증·성과공유제·근무혁신 성과제(인센티브제) 등 정부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며, 향후 우수 참여 기업을 선정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 발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공공기관·대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기관도 확대

 

특히 사회적으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기업과 연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계속 확대해 관광 분야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뒷받침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지침 등으로 인해 운영하는 데 많은 제한이 있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의 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만큼 더욱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즐길 수 있는 치유 여행상품, 하루 강좌(원데이클래스), 호캉스 상품 등을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많은 근로자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휴가와 여행의 질을 높이고 쉼표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9987
  • 기사등록 2022-03-02 10:42: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3.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