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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 재난 대응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 - 재난 발생 시 위성·항공·드론 등 재난 현장 촬영, 고정밀 공간정보 제공 - 피해 범위 확산 모의 예측 및 각종 피해 규모 과학적 산정 등 활용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2-02-23 1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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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이하 지리원)은 대규모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위성·항공·드론 등으로 신속하게 재난 현장을 촬영하고 고정밀의 공간정보와 함께 제공하는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를 오는 3월 4일부터 본격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 개요 (자료=국토교통부)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전국의 재난 대응 기관은 ▲재난 현장을 촬영한 영상, ▲지형, 지물의 정보를 담은 수치지도, ▲과거 시계열 항공사진, ▲국토 통계정보가 융·복합된 긴급 공간정보를 즉시 제공 받을 수 있고,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가공·활용할 수 있다.


긴급 공간정보는 재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재난 및 피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피해 범위의 확산을 모의 예측하고 각종 피해 규모를 과학적으로 산정하는 등 효과적인 재난의 대응과 복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원은 긴급 공간정보의 본격 서비스에 앞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 마련과 업무 지원 시스템의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2020년부터 대형재난에 대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약 30여개 재난 대응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긴급 공간정보가 재난 발생 현황을 확인하고 대응 및 복구에 활용성이 매우 높음을 확인,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요청받았다.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에 관한 모든 과정을 `현장조치행동매뉴얼`로 작성해 일관성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긴급 공간정보 제공에 필요한 업무 지원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도 고도화했다.


또한,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는 봄철 산불을 시작으로 풍수해, 산사태 등으로 확대되며, 본 서비스는 재난의 전 주기에 활용 가능하도록 `재난관리 공간정보`로 확대될 방침이다.

특히, 지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계열의 공간정보는 재난위험지구 등의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어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사전에 모니터링해 재난의 예방과 대비에 활용이 가능하고, `재난관리 공간정보`는 중앙부처의 재난 위험성 평가 및 상황도 제작과 지자체의 재해지도 제작 등에 필요한 각종 공간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재난 대응 기관의 과학적 의사결정과 효율적 재난 관리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공호상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는 기존 주기적 갱신과 정확도 확보에 중점을 둔 국가 공간정보를 우리 국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공하는 계기"라며 "재난 대응 기관이 긴급 공간정보와 향후 확대될 재난관리 공간정보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 홍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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