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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용산기지 과거와 미래` 사진전 18일 개최 - 용산기지 현재 모습 기록…총 50점 작품 상설 전시 - 김명중 사진작가 참여, 용산기지 과도기 조명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02-17 14: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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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8일부터 과거 미군장교숙소 5단지였던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에서 용산기지의 현재를 기록한 사진전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용산공원으로 조성되기 위해 반환 중인 용산기지의 현재 모습을 기록하기 위한 것으로 총 50점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며, 별도 신청 없이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비틀즈 멤버인 폴 메카트니 전속 사진작가로 BTS·마이클잭슨·비욘세·조니뎁 등 세계적 유명인사와 사진작업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은 김명중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사진전 작품들은 용산기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고층건물, 2020년 용산공원 조성지구로 신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옛 방위사업청 부지와 부분개방부지, 그리고 올해 상반기 반환 예정인 스포츠필드, 소프트볼장 등지에서 촬영됐으며, 남산, 한강과 이를 잇는 녹지축인 용산공원을 배경으로 동트는 새벽의 여명, 노을과 야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국토부는 특히, 대부분 현재 일반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서 촬영돼 관람객들에 색다른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진작품 50점 외에도 김명중 작가와 관계자들의 사진작업 여정, 용산공원 청년크리에이터가 참여·제작한 사진 촬영의 의미를 담은 짧은 다큐 영상도 상영한다.

문유진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장은 "미군 대부분이 평택으로 이전하고 반환이 진행 중인 과도기의 용산기지는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모두 지니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용산공원 조성에 얽힌 긴 시간을 바라보고 상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 사진전 포스터 (이미지=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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