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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설 연휴 온라인 체험·관람 콘텐츠 제공 -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공영동물원 등 코로나 확산 예방 방역관리 강화 - 29일~2월 2일 국립공원 내 주요 혼잡 탐방로 이용객 저밀접 탐방로로 분산 유도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01-28 1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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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설 연휴를 맞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공영동물원 유튜브 영상 `쇼컷` 썸네일 (이미지=환경부)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 환경부 소관 국공립시설의 기관별 운영계획 및 주요 방역대책에 따르면 전국 국립공원의 경우 설 연휴 기간 중 탐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밀집도 완화를 위해 국립공원 내 주요 혼잡 탐방로 이용객을 저밀접 탐방로로 분산 유도할 예정이다.

 

충남 서천 소재 국립생태원은 31일과 2월 1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단, 실내 전시관인 에코리움은 관람객 수를 1분당 15명 이하로 제한하고, 에코리움·방문자센터 내 식당과 카페 이용은 방역패스를 적용하며 미접종자는 1인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 소재 국립생물자원관 및 경북 상주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역시 31일과 2월 1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방역지침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대비하면서 온‧오프라인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 목포 소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도 31일과 2월 1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전시관을 1일 5회, 1회당 50명으로 입장 인원을 축소하고 감염이 우려되는 행사 등의 운영은 전면 제한한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공영동물원은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해당 지자체장이 운영일을 정하게 되며, 방역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방역지침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설 연휴 동안 가정에서도 전시관 관람과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립공원에서는 주요 국립공원 정상부의 실시간 CCTV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고, 국립공원 신기행 등 비대면 탐방프로그램을 국립공원 유튜브 등으로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4계절 경관영상 123편, 자연치유 소리영상 `국립공원 자연의 소리` 음원 100종 등 다양한 컨텐츠를 운영해 비대면 탐방을 지원한다.

 

국립생태원 등은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운영을 통해 생물·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도 개최한다.

 

공영동물원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 전용채널을 통한 온라인 관람을 제공하고, 설맞이 비대면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설 연휴 국공립시설 코로나19 방역관리 실태 확인을 위해 28일 오전 북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및 산악박물관을 방문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길 당부드린다"며 "국민들께서는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관람과 체험활동을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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