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우수 방송영상콘텐츠에 총 315억원 제작 지원 - OTT 특화 지원 116억원, 웹·모바일 64억원, 드라마·다큐·공공 58억원 등 - 드라마 장편 제작비 5억원, 중편 제작비 2억 5000만원 지원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2-01-27 16:48:57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2022년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 27일부터 2월 16일까지 사업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 27일부터 2월 16일까지 사업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지원에 116억원, ▲뉴미디어, 신기술 융합 64억원, ▲일반 드라마·다큐·공공에 58억원, ▲방송형식 40억원, ▲수출용 재제작 및 현지화 지원에 22억원, ▲국제공동제작 15억원 등 총 6개 부문에서 87편 내외 규모로 지난해보다 103억원 증액된 총 3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콘텐츠 제작 부문에서는 작품당 최대 지원금도 3억원에서 14억 4000만원으로 장편과 중·단편 부문으로 세분화한다. 특히 국내 제작사와 플랫폼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IP) 공동 보유 조건을 설정해 추진한다.

 

뉴미디어 웹·모바일, 신기술 융합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부문은 64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기존 콘텐츠에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위해 32억원을 투입하고, 뉴미디어 교양·예능 분야의 편당 최대 지원금을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상향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방송 한류의 핵심 분야인 드라마와 아직 시장 경쟁력이 취약한 다큐멘터리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드라마 장편 제작비는 지난해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중편 제작비는 지난해 2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각각 상향됐다. 다큐멘터리는 제작사뿐만 아니라 방송사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문체부는 올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익성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부문을 신설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수출 성공, 국내 정규 방송 편성 등 국내외로 성과를 내고 있는 방송형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본편 제작에 12억원을 지원하고, 해외 쇼케이스도 신설하는 등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국내 우수 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류 확산을 지속 견인하기 위한 지원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번역‧더빙‧음원 교체 등을 지원하는 수출용 재제작 부문에서는 우수 구작에 대한 화질 개선을 새롭게 추가 지원하고 국제공동제작 부문에서는 국산 우수작을 상대국 문화에 맞게 현지화해 새로 제작하는 지원 유형을 신설했다.

 

황성운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올해는 처음으로 제작사와 플랫폼사 간 지식재산(IP) 공동 보유형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 규모를 116억원으로 확대한 만큼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류를 견인하고 있는 국내 방송영상콘텐츠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송영상콘텐츠 진흥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공모 신청 등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9605
  • 기사등록 2022-01-27 16:48:5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여수, 물길로 잇는다…세계 최초 '여수섬박람회' 성공 위해 손잡아 서울시가 2026년 9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도, 여수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10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 Tec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여수세계섬박...
  2. DMZ에 봄이 왔나 봄… 복수초 개화, 봄 알리는 신호탄 DMZ에 봄이 찾아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 11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북방계 식물인 복수초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복수초가 피어나 DMZ에도 봄이 왔음을 알렸다.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는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으로 불린다. DMZ자생식물원의 복수초는 ..
  3. 기상청, 제42회 기상기후 공모전 수상작 40점 발표 기상청은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3월 12일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0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단의 점수(50%)와 국...
  4.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 높인다 정부가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며, 평일, 휴일, 명절 간 수수료 기준을 차등 적용하고 출발 후 취소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고속버스는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
  5.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대폭 개편… 7급 PSAT 도입, 9급 한능검 대체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이 대폭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 및 「지방연구지도직규정」 일부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7급 공채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고,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