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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류 열풍` 콘텐츠 수출액 14조원 돌파 -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 전년 102억 5388만 달러 대비 16.3% 증가 - 디지털 유통 기반 게임·만화 분야 매출 증가, 영화·음악 등 감소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2-01-24 1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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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4일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조사`는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11개 산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19억 2428만 달러로 2019년 102억 5388만 달러 대비 16.3%가 증가해 14조원을 돌파했다. 관세청에서 발표한 2020년 국내 총수출액이 2019년 대비 5.5%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높은 성과다.

 

콘텐츠 산업 수출액 및 콘텐츠 산업 매출액 (자료=문화체육관광부)

특히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세계적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출판 분야 61.1%, 영화 43.0%, 만화 36.3%, 방송 28.5%, 게임 23.1% 등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81억 9356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캐릭터 7억 1581만 달러, 방송 6억 9279만 달러, 지식정보 6억 9199만 달러, 음악 6억 7963만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28조 2870억원으로 2019년 126조 7123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문화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유통 기반의 게임과 만화 분야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코로나19로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현장 영업이 제한되면서 영화 53.6%, 애니메이션 13.6%, 음악 11.0% 등 매출이 감소했다.

 

매출액 규모는 방송 분야가 21조 9647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출판 21조 6488억원, 지식정보 19조 3734억원, 게임 18조 8855억원, 광고 17조 4218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9만 9551개, 종사자 수는 64만 2086명으로 2019년 대비 각각 4.4%, 5.9% 감소했다. 그중 코로나19로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현장 영업이 제한되면서 영화, 음악 분야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세한 내용은 25일부터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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