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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대선 후보들에 `한반도 종전` 참여 촉구 - 인도적 대북지원 및 제재 완화,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 등 전쟁위험 해소 촉구 - "한반도 종전·평화 구축 통해 군비 경쟁과 핵 확산 악순환 끊어내야"

김호은 기자

  • 기사등록 2022-01-19 18: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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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기 전 한국전쟁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19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3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19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인도적 대북지원 및 제재 완화,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 등 전쟁위험 해소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반도 종전과 관련해 정부간 협상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평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나섰다"며 "모든 후보들에게 한반도 종전과 평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오랜 적대와 불신을 걷어내고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 합의했던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단체는 한반도 종전과 평화 구축을 통해 군비 경쟁과 핵 확산의 악순환을 끊고 미중 신냉전의 위험을 감소시켜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화해와 협력을 촉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한반도 종전과 평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단체는 "한국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한반도 평화선언`에 참여하고 종전과 평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비롯해 남북, 북미 정상이 어렵게 맺은 그동안의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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