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은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역량있는 50+인턴과 함께 일하고자 하는 서울소재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50+세대의 전문성과 경험이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중소기업분야에 좋은 인재를 연결해주기 위해 ‘서울50+인턴십’ 사업을 2019년부터 운영해왔다.
이번 공개 모집은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50+세대의 전일제 인턴십 활동을 지원하는 `50+뉴딜인턴십`의 운영에 앞서 더 많은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선, IT·스마트시티·신기술 등 디지털, 그린산업, 중소기업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50+세대가 전일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업, 법인, 협회, 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지원서 제출 후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 및 기관에는 재단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50+인턴을 배치,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필요한 전문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치된 50+인턴은 참여 기관에서 분야별 적합 업무를 수행한다. ▲중소기업 전문인력은 인사노무, 재무회계, 홍보마케팅 업무를, ▲디지털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및 네트워크, 시스템 관련 업무를, ▲그린뉴딜 분야는 스마트팜, 그린홈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10일부터 24일까지 50+포털에서 지원할 수 있다. 근로자 3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50+인턴을 위한 관련 분야 직무 설계 및 일 경험 제공이 가능한 서울소재 기업 및 기관은 어디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된 사업장별로는 최대 3명까지 50+인턴이 활동할 수 있다.
재단은 최종 선정된 기업의 직무기술서에 따라 50+뉴딜인턴십 참여자를 모집·배치하고 6개월간의 인턴 근무 후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채용 시에는 고용노동부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제도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경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사업본부장은 "뉴딜인턴십은 전문성을 갖춘 50+세대가 적합 직무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의미있는 인생2막을 설계하고자 하는 50+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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