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북아현3구역·신길음1구역 총 5186가구 들어선다 -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 성북구 길음동 일대…소형주택 공급 확대 - 분양·임대 세대 구분 않는 `혼합 배치`, 공공주택 차별 완화 추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1-12-22 13:22:42
기사수정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북아현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및 `신길음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북아현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및 `신길음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위치도 (자료=서울시)해당 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와 성북구 길음동 일대로, 먼저 북아현3 구역의 경우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충정로역·서대문역 사이에 있다. 이는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큰 면적 27만 2000㎡를 차지하는 대규모 단지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용적률 완화를 통한 60㎡ 이하 소형주택 공급 확대 ▲다양한 공공시설 설립 ▲자치경찰 전면 시행에 따른 관할 지구대 이전 설치 등을 골자로 한다.

총 4776세대가 공급될 전망인 가운데 주변에 대학교가 많은 입지적 특성에 따라 800여세대는 신혼부부·청년층 등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계획하고, 사회적 혼합을 위해 임대와 분양 세대를 균형 있게 배치한다.

또한, 600여실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자 대학 기숙사는 시에서 직접 설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에 필요한 복합문화시설과 자유시민대학, 노인복지시설, 국공립어린이집 등의 공공시설도 조성하기로 했다.


성북구 길음동 일대 `신길음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의 경우 주거와 비주거 기능이 복합된 주상복합 형태로 재정비된다.

서울시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따라 주거 비율을 50%에서 90%로 늘려 총 410세대의 공동주택을 건립하고, 이 중 112세대는 공공주택으로 짓는다. 분양과 임대 세대를 구분하지 않는 혼합 배치로 공공주택 차별 완화를 추진한다. 비주거용도 토지 9113㎡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 내 지하철 출입구도 신설해 4호선 미아사거리역, 동북선 경전철과 연결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도심 내 주택 공급이 빠르게 이뤄지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촉진계획 결정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건축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건축심의를 거쳐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9138
  • 기사등록 2021-12-22 13:22:4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