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 개최…`서귀포 치유의 숲・신안퍼플섬` 등 수상 - 본상 3개 분야 4개, 특별상 3개 분야 4개 등, 총 6개 분야 8개 선정 및 특별상 신설 - 신설 특별상, 전문가 및 지역주민 협동조합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선정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12-21 17:07:57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1일 오후 3시,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오후 3시,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그동안 관광지 65곳을 포함해 `관광의 별` 총 106개를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본상 3개 분야에서 4개, 특별상 3개 분야에서 4개 등, 총 6개 분야에서 8개를 선정했다. 특히 특별상에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 프로그램` 분야를 신설했다.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분야에서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선정했다. 한라산 해발 400~760m 고지에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은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숲길, 야외 치유공간, ‘힐링센터’ 등을 갖추고 `위로의 숲`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수원화성 야간관광`과 `신안 퍼플섬`은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매체예술과 빛의 산책로를 만들어 기존의 주간 중심의 관광을 야간관광으로 확대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신안 퍼플섬`은 섬에서 자생하는 보라색 청도라지와 꿀풀 등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섬`이라는 기획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는 `신안퍼플섬`을 지역주민들과의 협업 우수사례로 `2021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했다.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는 `킹카누나루터`가 제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킹카누나루터`는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열린 여행지이다. 시각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안내도와 촉지도를 설치했으며, 전문 안내인인 `킹스맨`을 통해 관광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누의 한쪽 면도 개방형으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가 부담 없이 진입할 수 있게 했다.

 

`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분야에서는 `9.81파크`가 선정됐다. `9.81파크`는 자동차 공학, 사물인터넷 기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와 게임을 융합한 다양한 경주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공원이다. 이용객의 60%를 청년층이 차지하는 등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경주와 함께 제주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 중 큰 인기를 얻은 `서산 머드맥스` 편의 충청남도 서산시 오지 어촌계는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작품 속에 `오징어 게임`, `뽑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 놀이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한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작품 인기가 여행상품과 관광 체험행사 개발로 이어져 한국 관광 홍보에 기여했다. ▲ `충청남도 서산시 오지 어촌계`는 서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대산읍 오지리 갯벌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바지락을 채취하러 가는 과정과 서산의 주요 관광지 모습이 `서산 머드맥스` 편에서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주민들은 영상을 제작할 때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경운기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은 영화 `매드맥스`를 참신하게 따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설한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프로그램` 분야에서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를 선정했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는 전문가와 지역주민, 도시 청년 등이 함께 만든 협동조합이다.

 

지리산, 섬진강, 차 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안 여행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내 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성해 문화사업,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하고 미래의 농촌마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국민을 위로해준 `한국관광의 별`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밝게 비추는 많은 `한국관광의 별`들이 대한민국 관광업계를 수놓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9130
  • 기사등록 2021-12-21 17:07:5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2.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5. 경기 일부지역 전세가율 80~90% 등 상승세...깡통전세 우려 최근 3개월 동안 경기도 내 일부지역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세가격의 비율)이 80~90%를 넘자, 경기도가 ‘깡통전세’ 위험이 있다며 임차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기준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연립·다세대 전세...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