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동파 예방` 수도계량기에 안내문 부착한다 - 검침원, 수도계량기 동파 우려 가구에 `보온조치 안내문` 부착 - 공동주택 위탁검침, 자가검침, 원격검침 가구 등 제외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12-14 10:18:25
기사수정

서울시는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되는 가구에 `수도 계량기함 보온조치 안내문`을 부착해, 동파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검침직원이 계량기 보온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지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의 검침기간을 활용해 검침직원이 검침업무를 수행하며 수도계량기함 내부의 보온조치 여부를 확인한다.

 

확인결과 보온재가 없거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 등 보온미비 수전에 대해서는 안내문을 부착해 시민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겨울 처음 부착되는 `수도 계량기함 보온조치 안내문`에는 수도검침직원이 확인한 수도계량기함의 내부 상태, 보온조치 방법, 시민 협조사항, 검침직원 방문일 등이 안내돼있다.

 

단, 검침직원 인력 검침 외에 ▲공동주택 위탁검침 ▲자가검침 ▲원격검침 가구 등은 이번 안내문 부착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자발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아울러 시는 수도계량기함 보온조치 안내문을 받았거나, 스스로 보온조치를 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수도계량기함의 위치와 보온하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수도계량기함은 건물 외부의 벽면 또는 바닥에 설치돼있다. 계량기가 하나인 단독주택은 건물 외부의 현관 입구나 마당 한쪽에, 세대별 계량기가 설치된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의 경우는 각 세대 현관 앞 벽면에 설치돼있다.

 

세대별 현관 앞에 계량기함이 없을 때는 건물 외부 1층 바닥에 맨홀형으로 설치돼있을 수 있다. 타원형의 보호뚜껑에 `수도계량기 보호통` 또는 `양수기 보호통`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찾으면 된다.

 

수도계량기함을 열었을 때 별도의 보온재가 없다면 헌옷, 수건 등 마른 보온재를 이용해 계량기와 주변 수도관을 감싸 보온해 주고, 계량기함 뚜껑 부분은 비닐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하는 것이 좋다.

 

수도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영하 10도 미만의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에는 동파가 발생할 수 있어 이때는 수돗물을 가늘게 흘려보내는 조치로 계량기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내문이 부착되지 않은 가구라도 동파 예방을 위해 올겨울 한번쯤은 우리 집 수도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점검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9005
  • 기사등록 2021-12-14 10:18:2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3.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