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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18일부터 운영 개시 - 송파구·경기도 성남시 및 하남시 거주민 교통 편의 향상 - 잠실역까지 환승 없이 약 15분, 강남역 약 30분 소요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12-13 0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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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남위례역`이 오는 18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어 서울시 송파구·경기도 성남시 및 하남시 거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8호선 남위례역 (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18일 첫차부터 서울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의 운영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위례역은 기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치했으며,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8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이다.

 

남위례역은 4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 지어진 역이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주택토지공가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인 공사가 건설 사업을 시행해 2020년 초 착공한 후 올해 말 준공했다.

 

이번 남위례역 개통으로 그 동안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자가용 등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복정역·장지역·마천역·거여역 등을 방문해야 했던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 위치한 남위례역을 통해 바로 8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잠실·강남 등 서울 주요 부도심 진입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남위례역의 일평균 이용객수는 약 2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남위례역에서 잠실역까지는 환승 없이 약 15분 정도, 강남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위례역의 전동차 행선지는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암사행·모란행으로 나뉘며, 배차간격도 동일하다. 평일 기준 첨두시간 5~6분, 비첨두시간 8~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안전 운행과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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