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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누구나집` 사전분양가 화성능동 84㎡ 7억원·인천검단 6억원 발표 - `누구나집` 6개 지구 우선협상 사업자 선정 계룡건설·컨소시엄 등 - 의왕초평A2 전용 84㎡ 확정분양가 8억 5000만원, 가장 높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1-11-29 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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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준비한 `누구나집` 6개 지구의 우선협상 사업자가 선정됐다. 분양가격은 전용 84㎡ 기준 5억 9400만원에서 8억 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누구나집` 시범사업 공모 사업지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인천도시공사(이하 IH)는 29일 `누구나집` 시범 사업지 6곳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LH가 진행하는 4개 시범사업에는 계룡건설 컨소시엄 , 제일건설 컨소시엄, 우미건설 컨소시엄,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IH가 진행하는 2개 사업은 금성백조주택 , 제일건설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누구나집`은 집값의 10%를 지급한 후 10년 동안 시세 85~95% 수준 임대료를 내고 거주한 뒤 사전에 확정된 분양가로 매입할 수 있는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다.

 

안정적인 소득은 있지만 당장 집을 마련할 목돈이 없는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제시한 공급대책이다.

 

6개 시범 사업지의 전용면적별 확정분양가도 공개됐다. 화성능동A1 사업지는 4만 7747㎡ 부지에 전용 74~84㎡ 아파트 890가구를 공급한다. 확정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7억 400만원, 74㎡는 6억 3800만원으로 정해졌다.

 

의왕초평A2 사업지는 4만 5695㎡ 부지에 전용 59~84㎡ 아파트 총 9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확정분양가는 전용 84㎡가 8억 5000만원으로 가장 높다. 74㎡는 7억 600만원, 59㎡는 6억 1000만원으로 제시됐다.

 

인천검단은 AA26, AA27, AA30, AA31 등 모두 4개 사업지에서 총 4123가구를 공급한다. 지구별로 차이가 있지만 확정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 9400만원에서 6억1300만원으로 제시됐다. 74㎡는 5억원대, 59㎡는 4억원대로 책정됐다.

 

국토부는 사업 착수시점부터 분양시점까지 예상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를 적용한 주택가격 범위 내에서 사업자가 확정분양가격을 제시토록 했다.

 

지난 9월 LH가 공고한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에 담긴 내용을 보면 의왕초평 84㎡의 확정분양가는 당시 제시된 확정분양가격 상한 9억 5600만원보다 낮게 제시됐다. 인천검단A31 84㎡는 상한 6억 1300만원 수준으로, 화성능동 84㎡도 상한 7억 2800만원에 가깝게 정해졌다.

 

6개 사업지는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3년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입주자 모집은 착공 후 2년, 입주까지는 통상 착공 이후 2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올해 공모를 진행하지 않은 시화 MTV, 파주 금촌, 안산 반월시화 등 3개 시범 사업지 4620가구는 내년부터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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