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에 출석했다.
유튜버 김용호씨가 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 김세의 전 MBC 기자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여성 문제로 대변인직을 사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 및 총선 기간에 유튜브 방송에서 `옥외대담`을 진행하며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서 명예훼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변론준비기일 진행 상황을 보면 검찰이 굉장히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전부 무죄를 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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