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이하 화천대유 TF)`가 1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개입이나 지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의 비위에 대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일탈 행위"라며 `"이 후보도 속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밝혔다.
화천대유 TF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가 민간사업자들의 과도한 부당이득 확수를 위한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병욱 TF 단장은 "일부 직원과 민간사업자가 뇌물 수수 및 공여 의혹에 이어 사업 과정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관여한 의혹까지 불거져 있다"며 "이 후보는 당시 `타법인 출자 승인` 이외 초과이익 환수 조항 미채택 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일부 직원과 화천대유 관계자의 배임 및 공모 여부는 수사와 재판을 통해 밝혀질 문제"라며 "성남시는 화천대유 등 민간사업자들에게 이익금 배당을 중단하고, 가압류 등 자산동결조치부터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8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