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이날 포함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장중뿐 아니라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02%) 밀린 35603.08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지만 이날 이전 고점을 넘기지는 못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30%) 오른 4549.78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02포인트(0.62%) 뛴 15215.70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사진=픽사베이)뉴욕증시는 이날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부진과 실적 발표 후 급락 중인 IBM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IBM의 낙폭이 확대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나스닥은 테슬라가 실적 발표 이후 올 4월 텍사스 화재 사건에 대한 미국 안전위원회의 세부내용 발표에 상승 전환한 데 힘입어 올랐다.
관심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사상 최대 분기실적 발표 이후 1% 넘게 떨어지기도 했지만 미국안전위원회의 발표로 결국 3% 넘게 상승했다.
IBM은 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는 소식에 9.56% 하락했다. 클라우드와 인지적 솔루션 매출액이 예상치를 밑돈 점이 특히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팔(-5.86%)은 핀터레스트(-2.12%) 인수 협상 소식에 전일에 이어 하락했다. HP의 주가는 호실적과 가이던스(예상치) 상향에 6%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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