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와 한국환경회의는 18일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전국 지하철 전기집진기 공사 강행 중단 및 오존 위험 정밀 측정・관리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전국 지하철 전기집진기 공사 강행 중단 및 오존 위험 정밀측정을 촉구했다.
김대훈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 상임의장 및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이하 지하철노조)와 환경단체는 18일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전국 지하철 전기집진기 공사 강행 중단 및 오존 위험 정밀 측정・관리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를 향해 "도심에 설치되는 대규모의 전기집진기의 오존 배출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전까지 해당 시설 확대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노조 측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중 하나로 제시된 전기집진기는 높은 전압을 이용해 미세입자를 포집하는 장치로, 전기 집진 시 오존(O3)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세척 등 유지 관리에 높은 비용이 들어 제대로 관리가 이뤄질지 확신할 수 없다. 지난 3, 4년 사이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전국 지하철 환기통로 내 전기 집진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환경부를 향해 ▲전기집진기 실행 시 배출되는 오존의 인체 유해성 검토 전까지 시설 확대 중단 ▲다중 이용시설 전기집진 설비도 가정용 전기 제품 오존 발생량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할 것 ▲지하철 역사 및 터널 실내 공기질 관리 기준 및 확실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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